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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의 박지성, 아드보가트의 이호처럼…벤투도 태극전사 데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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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91회 작성일 23-11-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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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인 거스 히딩크 감독은 대회 이후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 사령탑으로 부임했는데,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지휘해 잘 알고 있던 제자 박지성과 이영표를 영입해 적극 활용했다.

둘은 PSV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각각 이적, 한국 축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사의 씨앗이 됐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맡았던 딕 아드보가트 감독 역시 이후 제니트(러시아) 감독으로 부임한 뒤 대표팀에서 전술의 핵심으로 썼던 이호와 김동진을 그대로 데려갔다.

아드보가트 감독의 신뢰 속에 유럽에 진출한 둘 역시 러시아 무대를 누비며 한국 축구 발전에 큰 힘이 됐다.

벤투 감독도 향후 프로 팀을 맡을 가능성이 적지 않고, 그럴 경우 4년 동안 함께해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태극전사들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아직 벤투 감독은 새 둥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을 마친 뒤 영국 매체 '풋볼 데일리'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휴식에 집중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동시에 "EPL은 누구나 감독을 맡고 싶어하는 좋은 무대"라는 말로 EPL 진출 가능성도 열어뒀다.

실제로 벤투 감독은 한국을 이끌고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잡는 성과를 낸 덕에 유럽 무대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지도자 중 한 명이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221214n22214?mid=s9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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