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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들, '분노의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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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34회 작성일 25-01-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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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연구通] 임신중단이 금지된 여성은 어디로 갈까?

미국 여성과 시민단체는 '분노의 여름'을 준비 중

미국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POLITICO)>는 지난 2일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보수 성향의 한 판사가 작성한 판결문 초안을 공개했다. 그 문서는 2021년 미시시피주에서 임신 15주 이후 임신중단을 금지하는 법안에 제기된 위헌소송에 대한 연방대법원 판결내용을 적은 것이다. 문제는 거기에 1973년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을 뒤집는 내용이 담긴 것(기사 원문). '로 대 웨이드' 판결은 성폭행당한 여성 '로'(가명)가 당시 지방검사였던 '웨이드'에 맞서 임신 24주 이내 임신중단을 합법적으로 보장받은 역사적 판결이다. 보수 성향 대법관이 다수인 미국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을 경우, 여성의 임신중단권은 무효화되고 미국 내 26개 주에서 즉각 임신중단이 금지된다고 한다.(☞ 관련 기사 : <프레시안> 2021년 10월 29일 자 '美 낙태 권리 48년만에 뒤집어지나...26개주에서 '낙태 금지' 빨간불') 초안을 작성한 대법관은 "로 대 웨이드 판례가 처음부터 완전히 잘못됐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 BBC 5월 3일 자 '낙태법: 미 대법원, 낙태권 인정 판결 뒤집을까...문건 유출 파문') 이에 분노한 여성과 시민단체들은 즉각 시위에 나서고 있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임신중단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임신중단이 금지되면 여성들은 어떻게 할까? 많은 여성들이 임신중단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 얼마나 많은 여성이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닌, 다른 주까지 이동해서 임신중단을 받고 있을까? 국제학술지 <랜싯 지역건강-미국>에 2022년 3월 발표된 논문은 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로 가기 : 미국 내 임신중단을 위한 이동: 2017년 주를 횡단하는 여성의 이동에 대한 관찰연구) 저자인 스미스와 동료 연구팀은 이용 가능한 자료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2017년 질병관리청의 임신중단 데이터, 미국 비영리기관인 구트마허 연구소의 임신중단을 제공하는 의료진 센서스, 미국 정부의 임신‧출산‧임신중단 보고서, 미국 인구센서스 자료를 조합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각 주별 임신중단 비율(15~44세 여성 1000명당 임신중단 건수)과 임신중단을 위해 거주 지역을 떠나 다른 주로 이동한 환자 비율, 임신중단 시설의 밀집도(15~44세 여성 100만 명당 임신중단 시설 개수)를 계산했다. 또한 각 주의 임신중단 관련 정책을 분류하고(임신중단에 적대적인 주, 중립적인 주, 지원하는 주) 이에 따라 환자 이동비율, 임신중단 시설 밀집도가 어떻게 다른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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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GJv9Na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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